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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마마녀 Jul 31. 2020

내 글이 유튜브에 나왔다

feat 글 읽는 밤(코붱)

(대문 사진은 카네이션으로,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것을 키우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꼬마 마녀입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최근 저의 글 ‘결혼기념일엔 반려식물을 받는다’이 코붱님의 글 읽는 밤에 방송되었어요.     



  코붱님은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쓰시면서, 유튜브를 운영하세요. 코붱님은 다른 브런치 작가님의 글을 동영상으로 만들고 글 읽는 밤을 통하여 소개를 해주고 계시며, 올해 8월에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라는 책이 나올 예정이에요. 제가 코붱님을 알게 된 것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브런치 작가님을 통하여 알게 되었고, 그 후는 코붱님의 글을 읽고 들으면서, 저의 글도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결혼기념일엔 반려식물을 받는다'의 글은 브런치 작가 선정 시에 썼던 글이며, 브런치에 대하여 공부할 때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주제 분류를 해서 홍보를 해주고 있지만, 식물은 그렇지 않아서 식물도 오랫동안 키우면 반려의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오면서 아이가 어릴 때는 베란다 텃밭을 꿈꾸었고, 아이가 크면서는 공기 정화식물 쪽으로 키웠고, 그 중간에 신랑 친구네에서 얻어온 사랑초, 엄마에게서 온 밴쿠버 제라늄을 키웠어요. 몇 년 전부터 꽃화분에 눈길이 많이 갔고, 결혼기념일 선물로 꽃 화분을 받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도 가끔 식물이 죽어서 신랑 보고 여려해 살이의 꽃화분으로 해달라고 해서 몇 년째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게 되었어요. 꽃화분을 키우면서 아이들 어릴 때도 생각났고, 저의 꿈도 생각나서 그 글을 적었어요.  브런치 발행후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도 올라갔던 글이에요.



<결혼기념일에 받은 꽃화분>



  비밀의 화원 터줏대감은 관음죽과, 사랑초, 인삼 벤자민입니다. 이 식물들의 수명은 8~9년 정도 되는 듯해요. 관음죽은 그전까지는 잘 크다가, 작년에 이상하게 아팠던 녀석입니다. 그때 집에도 많은 일이 있었어요. 현재는 기적적으로 살아서 저와 대화도 하고 있어요. 조만간 이 아이의 얘기도 글로 쓸 거 같아요. 다시 힘을 내준 녀석에게 감사해요.     



  꽃도 사랑하지만, 식물도 많이 사랑하기에 하루하루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물을 주며,

그들을 봐주고 있어요. 이런 마음이기에 식물도 반려식물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글 읽는 밤을 통해 제 글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결혼기념일에 받은 꽃화분>



  오디오북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있어서, 눈으로 읽는 글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영상을 탄다는 것에 가슴이 설레었고, 하루하루 날짜가 다가오면서 소풍 가기 전날 밤처럼 많이 두근거렸고, 밤잠도 설쳤어요. 드디어 방송 당일날 코붱님은 저의 글을 약간은 통 튀는 목소리로 방송을 해주셨고, 코붱님의 목소리를 통하여 읽히는 제 글에 이제 조금 익숙해진 작가라는 소리가 현실로 와 닿았어요. “아, 나도 이제 작가다”라고 외쳤어요. 이제 작가로서 첫 발을 내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붱님이 저의 다른 글 ‘왜 시에 서성거릴까’도 관심을 주셔서 저의 시부분도 같이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최근 저는 시 응모를 하고 있었고, 드디어 시인 등단을 했어요.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조만간 글로 쓸 거예요. 베란다 비밀의 화원의 꿈은 브런치 작가, 시인 등단으로 이어지게 되었어요. 또다시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저의 글이 방송되어 좋았던 점도 있지만, 코붱님에게 더 매료되었던 것은 코붱님이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현재 저는 블로그와 브런치 두 가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막연하게 시나 글을 가지고 유뷰브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고, 이 꿈은 현재 불어지지 않은 풍선 상태로 있어요. 아직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또다시 흘러볼 생각을 하고 있어요. 베란다의 꿈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하는 듯해요.  


 식물도 반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코붱님. 저의 글 멋지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유튜브도 하시는 코붱님도 멋져 보여요. 브런치에 아직은 서툰 저에게 코붱님은 경로를 안내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코붱님 책 출간 축하드려요. 코붱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결혼기념일엔 반려식물을 선물 받는다의 글은 아래 글을 보세요.


https://brunch.co.kr/@littlewt82/10



왜 시에 서성거릴까는 아래 글을 보세요.


https://brunch.co.kr/@littlewt82/32



글 읽는 밤을 통하여 영상화된 것은 아래 글을 보세요.


https://youtu.be/noHsA8D9JRk

1부 -작가소개



https://youtu.be/MR29Rglv9us


2부 글 내용




▷  코붱님의 글읽는 밤은 브런치 작가님의 신청을 기다려요. 신청은 아래글 하단에서 해주세요.


https://brunch.co.kr/@koboung/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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