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나도
편안하게 살기로 했다
내키는 대로 나 좋으면 아무렇지도 않은
천하태평 즐거운 저 사람들처럼
나도 그만 신경 끄고 살기로 했다
노심초사 피해 줄까 고민도 하지 말고
당하고도 말 못 하고 끙끙거리지도 않고
받지도 말고 상처 따윈 안 주려 애 안 쓰고
좋은 말 착한 사람에 매달리지 말자
누가 과연 잘 사는 건지도 모르는 세상
나도 이제 물처럼 흐르는 곳 가는 데로…
담배를 끊듯이 유튜브를 끄듯이
그렇게 또 하루 매일 또다시
다짐하며 어루만지며 섞여 산다 사람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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