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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휸 Aug 15. 2023

잠들기 전


일상이 벅찰 땐 별을 찾듯 멀리

아주 멀-리 바라볼까.


그러다 일순간 즐거움이 번질 때면

앙다물고 손톱을 자르듯 온 마음을 다해

행복의 아주 작은 조각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분명 우울한 시간도 찾아올 테지만

그럴 땐 커피포트의 물이 끓기를 기다리듯

무심히 찰나를 바라보아요.


그러고도 남는 시간은 그저 사랑한다는 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유로 빈틈없이 메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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