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nce, Cafe Ditta Artigianale
로마에서 기차를 타면 피렌체까지 약 한 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까지 여정의 티켓팅 절차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때문에 그런 식으로 당일치기나 하루 이틀 정도의 여행을 부담 없이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특히나 피렌체는 기차역 근처에 큰 시장이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편하고 이것저것 기념품도 사고 구경할 것도 많습니다.
원래 일정에는 피렌체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로마에서의 일정을 길게 잡았던 바람에 하루정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근교로 괜찮은 곳을 다녀오고 싶었고 급하게 피렌체를 선택했습니다. 더군다나 출발하기 전날 밤에 검색해보니 마침 괜찮은 카페가 역 가까운데 있었습니다.
Ditta Artigianale는 2013년에 오픈한 브랜드입니다. 'World Coffee Taster'이라는 커피 대회로 유명해진 바리스타가 창립했는데, 매년 꾸준하게 각종 커피 세계 대회에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피렌체는 웅장한 성당과 건물이 많이 있지만, 조금만 옆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고즈넉한 골목과 유머러스한 표지판이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다니지 않는 자그마한 광장을 지나고 나서야 이 카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사람들은 줄 서서 카페로 들어가고 있었고 저도 주문을 위해 자연스럽게 대기줄에 합류했습니다.
[커피따라 세계일주 - 유럽편]은 책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구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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