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쌍쌍바

[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by Marirosa

마치 콩 한쪽 나눠 먹듯이

아이스크림 하나로 둘이 먹을 수 있는

신기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쌍둥이처럼 똑같은 모양으로 나눈다고 해서

'쌍쌍바'라는 이름이 붙은 이 제품은

1979년에 출시된 이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쌍쌍바를 고르게 자르는 것이죠.

자르다가 갑자기 부러지기라도 하면

그처럼 난감한 상황도 없을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잘못 잘라진 쌍쌍바를

절교나 결별에 비유하기도 하고요.

요즘은 '혼자 먹는 쌍쌍바'라고 해서

막대기를 하나만 꽂아 파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쌍쌍바'라는 이름이 갖고 있는

고유한 의미가 퇴색되는 기분이 들기도 하네요.


오랜만에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쌍쌍바 챌린지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바르게 잘리든, 기울어지게 잘리든

분명 사람과 사람 사이를 돈독하게 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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