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선함을 선택하는 사람입니까?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않을 것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 없느니라(누가복음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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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바뀐다는 말도 있고
바뀌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뭐가 맞을까?
살다 보니 둘 다 맞는 말 같더라...
"바뀐다는 것"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 것이다
몰랐을 뿐이다.
그것이 천성인지
학습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영혼의 상태인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자신도 타인도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나쁠 수도 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함과 악함"은 있다.
욕심과 갈등이 생겼을 때 보여지는
그 사람의 선택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쁨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주관적이고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악함은 조건과 상관없이
상대방을 짓밟는 마음이다.
그래서 바뀔 수 없다.
사람이 선한지 악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관계를 시작할 때 보다 끝낼 때를 보면 안다
회사를 들어올 때 보다 떠날 때를 보면 안다
사과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면 안다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면 안다
용서를 빌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보면 안다
결정적일 때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보면 안다
가족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안다
힘없는 동물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안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약한사람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안다
과거에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했던 사람이라도
근본이 선한 사람이라면 중요한 선택 앞에서
결국 "선함"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나이스하고 멋져 보이려 해도
근본이 악한 사람이라면 중요한 결정 앞에서
결국 "악함"을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선함과 악함은 숨길래야 숨길 수 없다.
그건, 그 사람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결정적일 때 본 모습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