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스스로 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사랑으로 인해 피워집니다.
사람은 자신을 세상 속에 피우려 노력하지만
사랑 없는 씨앗은 발아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이 없었다면 나는 존재할 수 없었음을...
나는 세상이 사랑으로 피워낸 꽃이라는 것을...
삶에 목적지는 따로 없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가 목적지입니다.
내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사랑 속에 나를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귀하디 귀한 자녀처럼...
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