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HILOPHYSIS Aug 17. 2022

내 일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 2

사업, 창업 관련 책 추천

내 일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사업, 창업 관련 책 추천) 1편에 이어 작성해보는 2편. 



https://brunch.co.kr/@merrygoodbrunch/58



의외로 '사업 관련 책'을 키워드로 검색해 들어오는 분들이 많아 놀랐다. 도움받은 책들이 쌓이면 3편도 작성해볼 예정. 



* 책 표지 이미지 출처 : ‘밀리의 서재’ 








1 |  부자의 독서법



이 책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을, 악착같이 인생에 써먹을 궁리를 하지 못했던 나를 변화시켜준 터닝포인트. 이 책으로 새벽에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하고 있다. 사업이 아니더라도, 한 번 사는 인생 지혜롭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한다. 마음속 열망에 불을 지펴 주고, 어떤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https://brunch.co.kr/@merrygoodbrunch/65




2 |  손자병법



위 책을 읽고 자극받아 바로 다음 읽게 된 책. '고전은 고루하지만 읽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 주었다. 고루하지 않고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병법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는 사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병사가 되고 싶은지, 그들을 잘 활용하여 정세를 파악하고 불확실한 인생에서 이기는 장수가 되고 싶은지는 각자의 선택사항, 그에 따라 이 책의 의미가 다를 것이다. 써먹을 지혜가 무한하여, 시간을 두고 다시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https://brunch.co.kr/@merrygoodbrunch/66




3 |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부자들의 독서법>에서 언급된 책 중 한 권이라 들게 된, 다소 민망한 제목의 이 책은 모든 자기계발서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나폴레온 힐의 저작이다.


인생을 사업이라 한 그의 한 문장이 인상 깊다. 그렇게 생각하니 사업은 누구에게든 해당이 된다. 이 책은 마음의 힘을 키워준다. 왜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하는지, 긍정적인 생각이 어떤 영향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해 나 스스로 읽으면서 생각의 방향을 잡게 해 준다. 한 번씩 내가 나약해진다는 느낌이 있을 때 줄 친 부분만 살펴봐도 좋을 듯.


때론 나도 이해 못 할 자신감이 두려웠는데, 그게 굉장히 중요한 거란 생각에 용기를 얻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목표와 계획, 그리고 실천. 지금 있는 자리에서 시작하고 자신이 가진 게 뭐든 그것을 가지고 일하라, 그럼 일해가면서 더 나은 도구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글에서 또 다른 힘을 얻었다. 또한 세상은 우리가 ‘아는’ 것에 보상해 주지 않으며 우리가 행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에 보상한다는 말 역시 기억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자신이 열망하는 바를 분명히 아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그것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후엔 구체적인 계획,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행함 + 자기 확신을 뚜렷하게 잠재의식에 심어두는 것. 이 책은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로 증거를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확신을 보태어 준다.


정신 역시 습관이다. 어떤 사고를 지속적으로 하면 그게 내 정신이 되어 버린다. 좋은 생각, 더 고양된 사고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이유다. 음.. 진짜 이런 책은 한 번씩 영양제 챙겨 먹듯 읽어 둬야 하는 듯. 




4 |  습관의 힘



사실 나는 이 책과 인연(?)이 있어 괜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마저 했다. 그러나 여러 군데에서 이 책이 언급되어 마음을 열고 읽고 보니, 역시 자주 인용되는 이유가 있더라.


인생은 습관의 축적이다. '인생이라는 사업'을 위해 꼭 한 번은 읽어두어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습관을 하나 정착 중이고, 나쁜 습관을 하나 깨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내겐 엄청난 결과다. 


https://brunch.co.kr/@merrygoodbrunch/67





5 |  80/20 법칙



왜 어떤 이들은 덜 일하고도 엄청난 성과를 내는가? 바로 파레토의 법칙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며 결국 선택과 집중하라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

세상은 불균형 그 자체다. 인생과 일에 그걸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https://m.blog.naver.com/merrygood__/222811943650




6 |  아이디어 생산법



짧지만 명료하다. 사업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낄 것 같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이 따로 있을까?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준 책이다. 솔직히 왕도는 없으나, 어떤 나름의 체계는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보았다. 무엇보다 평소에 어떻게 경험을 쌓아 둬야 하고(인풋), 어떻게 조합해 내어 새로운 아이디어로 튀어나올 수 있게 하는지(아웃풋)를 배웠다.


https://brunch.co.kr/@merrygoodbrunch/61




7 |  대체 불가능한 창작자가 되는 법



사업을 한다는 것은 곧 창작자이자 브랜드 메이커이자, 돈에 대해 잘 아는 자, 사람의 심리에 대해 잘 아는 자, 디자인 감각이 있는 자가 되어야 함에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여러 책들의 핵심만 쏙쏙 뽑아 두었기에 정말 유용했다. 맛있고 배부른 독서였다.


https://m.blog.naver.com/merrygood__/222783995486




8 |  제로 투 원



페이팔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쓴 책이고, 이 책 역시 자주 언급되어 읽어 보았다. 이건 내가 가닿을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며 읽었다.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내가 왜 이 책을 읽고 있지?' 싶을 정도. 저세상(테슬라, 창조적 독점, 실리콘밸리...)의 높은 비전에 대한 통찰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독서였던 건 분명하다. (독서는 간접 경험이지만 그것은 알게 모르게 우리 뇌에서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다. 언젠가 어떤 결과로 연결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야말로 세상에 없는 것을 창조하기 위한 이들에게 명강의다. 사상과 비전 자체가 저 너머에 있다는 느낌이었고 그런 면에서 새로웠다. 스타트업을 하려는 이들에게는 필독서일 것이다. 




9 |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



작게 시작하여 깊어진 브랜드들을 통해 우리가 배울 점이 무엇인지를 짚어준다. 작더라도 나만의 색과 정체성이 담긴 브랜드는 결코 자본이 넘볼 수 없는 힘을 가졌다. 물건이 넘쳐나고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구할 수 있는 시대에, 사업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https://m.blog.naver.com/merrygood__/222822721287








아홉 권에 대해 간략히 옮겨 보았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책을 통해 배운 것을 삶에, 일에, 일상에 써먹는 것이다. 늘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읽으려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