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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르 Sep 06. 2022

[경력] 이직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A. 하나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합니다.

최근 수시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과거에 비해 이직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직 관련 시장(서치펌, 평판조회 등)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이직을 준비하면 무엇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막할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사담당자가 아닌 이직자의 경험을 정리했다.



1. 내가 했던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자!

회사가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는 해당 포지션(업무)에 적합한 내부 인력이 부족한 경우이기 때문에, 경력사원을 채용할 경우, 해당 업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전에 내가 했던 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경력기술서는 나 혼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회사의 채용담당자와 면접관들이 모두 보는 서류이므로 읽기가 편하면서도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야 한다.


2. 대인관계는 평소에도 잘 신경 써라!

이직을 준비하면서 평판조회(Reference Check)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이력서나 면접만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면접은 합격했지만, 평판조회 결과 해당 후보자를 채용하기에 부적합한 내용으로 인해 탈락하는 후보자가 1년에 1번씩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모든 조회처들이 본인에 대해서 좋게 말해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다.'라는 속담처럼 평판조회 보고서를 읽어보면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전혀 없는 보고서는 생각보다 흔치 않은 편이다. 그러므로 지금 당장 이직을 고민하지 않더라도 평소 직장 내 평판이나 대인관계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3. 내가 왜 이직을 시도하고 있는지 명확한 이유를 만들어라!

과거에 비해 이직이 활성화되고 관대해진 지금이라도 경력사원을 단기간 근무시킨 다음에 퇴사시키려는 회사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영진이나 인사담당자들의 입장에서는 습관적으로 이직을 하는 후보자들을 채용하는 것에는 다소 조심스러울 수 있으므로 왜 이직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면접관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명확한 이유가 있는 것이 매우 좋다. 만약 회사의 경영난(폐업 등)으로 인해 이직을 하는 경우,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높여서 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회사로 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좋은 회사를 찾아서 이직하는 것도 본인 능력이다.)


4. 면접관들에게는 당당하면서도 건방지지 않은 태도를 보여주자!

경력사원으로 이직을 한다는 것은 적어도 1개 이상의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앞서서 언급한 것처럼 면접 대상자가 되었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분야/역량들 중 한 가지 이상을 그 회사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면접에 참석해서 본인의 생각을 말하면 된다. 하지만 지나친 자신감은 건방지게 보일 수 있고, 오답을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5. 급여 관련 자료는 미리미리 준비해라!

면접과 평판조회를 통과하면 마지막으로 가장 큰 관문인 '연봉협상'이 남아있다. 연봉협상을 진행할 때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자료는 '급여명세서', '연봉계약서'. '성과급 명세서'. '원천징수영수증' 등을 요구하고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후보자의 연봉과 연간 소득을 계산하고 내부 연봉 테이블과 비교하는 작업을 하며 후보자에게 제안할 처우를 확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증빙서류를 통해 채용담당자를 납득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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