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조건
#5 만화계 드문 깔끔남
연애의 조건 "잘 씻는가?"
내가 특이케이스들을 만난 건지 궁금해서 어느 날 남편에게 물어봤다.
미야: 진짜 궁금해. 만화 그리는 남자들은 왜 그렇게 안 씻어?
일돌: 응. 진짜 다들 안 씻어.
일돌: 오빠처럼 잘 씻는 남자 잘 없다. 만화 그리는 놈들 뿐만 아니라
일반 남자중에서도 내가 아주 특급 레벨일 것이다. 복인 줄 알아.
흠......
씻으라는 말을 24년동안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옷을 골라줘본 적 없고
쇼핑가서 옷을 사다준 적도 없으니 인정해줘야겠지.
예전에 켈리최 회장님이 이상형의 조건을 빼곡히 적고
시각화해서 이상형의 남편분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상형을 적어본 적은 없지만 그동안 좋아했던 스타일을 떠올려보니
내게도 몇 가지 이상형이 있었다.
그 중 첫번째는
✔잘 씻는가? 깔끔한가?
잘 씻는 사람, 깔끔한 사람은 살아보니 실질적으로 배우자가 매우 편하기에 중요하다.
알밤양, 밤톨군아, 나중에 연애 할 때 이상형의 조건으로 참조해보렴.
밤톨군은 특히 깔끔하고 잘 씻는 습관을 들이자꾸나.
아날로그 만화가 엄마의 알밤토리네 일상툰
소시적 연애역사를 만화로 기록중입니다~^^
지난 이야기 몰아보기
1화 이니셜 K씨의 정체 https://brunch.co.kr/@miyatoon/22
2화 그 남자의 펜촉 https://brunch.co.kr/@miyatoon/24
3화 터치맨을 소개합니다. https://brunch.co.kr/@miyatoon/26
4화 조금 더 세심한 친절 https://brunch.co.kr/@miyatoon/27
5화 만화계 드문 깔끔남 https://brunch.co.kr/@miyatoon/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