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닌 나무
나는 나무다.
꺾이지 않고 주욱 자라날
천년만년을 살아갈 나무.
나의 존재는 그대로 두어야 아름답다는 걸 알까?
내 뿌리가 깊어 땅을 단단하게 지탱하고 있다는 걸.
알아봐 줄 단 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땅속에 뿌리내려 그 위에 땅을 밟고 선
내가 만든 시원한 그늘에 안에 안겨서
나의 잎사귀와 시원한 바람이 함께 만든 노래를 듣는
그런 사람이 언젠가 나타나길 기도한다.
언젠가 나에게 오길.
상처를 꺼내 쓰기 시작했습니다.그게 나를 살렸고,이제는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