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나에게 '돈'을 주는 곳에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곳으로 변했다
'돈'을 주는 곳에서 '도움'을 주는 곳으로
회사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
젠장. 법인카드라도 많이 써야 하나?
A4용지 좀 집에 가져가고, 아이가 쓸 연필과 형광펜이라도 좀 사갈까?
회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고...
회사의 경영자라고 생각하며, 한 방향 정렬...
미쳤어?
네가 주인이면서 왜 나보고 주인처럼 일하래?
돈 더 줄 거야? 아니잖아.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아나?
내가 속을 줄 알아?
이거다!
평범한 직업은 없다. 다만 평범한 방식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평범해질 뿐이다.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우리에게 만족감을 절대 주지 못한다. 고용당한 상태는 우리에게 상대적이고 단기적인 편안함만을 준다. 또한 모든 교육과정이 고용당한 상태로 열심히 피 땀 흘려 일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고용당한'상태에 있었고, 조금씩 뜨거워지는 냄비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가 되었었다. 핵심은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이 핵심으로의 움직임이 변화이고 그 시작은 과거의 나를 '고용당한 상태의 나'를 죽이는 것이다.
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