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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u Oct 27. 2024

방황이 걸음을 멈추는 날





거울에 저주를 걸어본다

니가 본건 진실이 아니야

감춰놓은 끔찍한 생각들을 놓치고 있어

다시 숨겨진 의심을 찾아야해



두려움을 손에 쥐고 산 속 깊이 숨어들고

다시는 찾을 수 없는 미련을 숨기면

처음 맛보는 환희의 찰나



무거운 발걸음이 날개가 되면

구름 뒤에 숨겨놓은 슬픔과 절망이

비가 되어 흩뿌린다



이제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숨 쉴 자리를 찾아보면

더 이상 침범할 수 없는 그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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