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는 그 곳
by
Lou
Oct 27. 2024
아래로
까맣게 가라앉는 구름처럼
바다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눈과 심장
부서져 산산이 조각나는 파도들이
온 몸을 가득담아 흩어졌다
조금만 다가가려해도 부서져내리는 꽃잎이 되어
내민 손길에 사그러든다.
앙상하고 슬픈나무가지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불타버린 심장 끝에 니가 있기에
다시 빛 한 줄기 없는 어둠속에 나를 욱여넣고
조용히 눈을 감아 본다
keyword
조각
어둠
시
Brunch Book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1
흩어지는 단상의 조각들
02
니가 없는 그 곳
03
방황이 걸음을 멈추는 날
04
소란스러운 눈이 입을 담다
05
눈이 내리면 소란한 마음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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