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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Lou
Oct 27. 2024
소란스러운 눈이 입을 담다
깨어지듯 날카롭게 쏟아져 내리는 시선이 꽂히면
그 사이 숨을 쉬는 공허한 눈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고 허공을 휘젖는다
짖이겨진 육체에도 찢어진 목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비명도
다 앗아버린 눈동자가 뿌리를 내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은 모습으로
그 어느 것도 허용할 수 없는
갇혀진 시간 속에서도 방황하는 눈을
살며시 닫아 주며 쉴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옴을 기다려 본다
keyword
방황
시선
시
Brunch Book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2
니가 없는 그 곳
03
방황이 걸음을 멈추는 날
04
소란스러운 눈이 입을 담다
05
눈이 내리면 소란한 마음
06
홀로 지새우는 밤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Lou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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