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4화
소란스러운 눈이 입을 담다
by
Lou
Oct 27. 2024
아래로
깨어지듯 날카롭게 쏟아져 내리는 시선이 꽂히면
그 사이 숨을 쉬는 공허한 눈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매고 허공을 휘젖는다
짖이겨진 육체에도 찢어진 목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비명도
다 앗아버린 눈동자가 뿌리를 내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 같은 모습으로
그 어느 것도 허용할 수 없는
갇혀진 시간 속에서도 방황하는 눈을
살며시 닫아 주며 쉴 수 있는 순간이 다가옴을 기다려 본다
keyword
방황
시선
시
Brunch Book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2
니가 없는 그 곳
03
방황이 걸음을 멈추는 날
04
소란스러운 눈이 입을 담다
05
눈이 내리면 소란한 마음
06
홀로 지새우는 밤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4화)
8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Lou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읽고 쓰는 생활자로 관찰하며 사유하기를 즐깁니다. 도전을 즐기는 욕망의 문어발. 성공보다 성취를 사랑합니다. 도서관 생활자로 철학을 공부합니다. 편하고 공감하는 글을 짓습니다.
팔로워
309
제안하기
팔로우
이전 03화
방황이 걸음을 멈추는 날
눈이 내리면 소란한 마음
다음 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