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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뮨 Mar 08. 2020

작은 게 큰 차이를 만드는 법

feat. 작은 것의 힘

작은 것은 정말 작기만 한 걸까? 작은 것으로 시작되지 않은 큰 것은 없을 것이다. 일단 시작은 작지만 그 작은 것의 차이가 결국은 큰 차이를 이뤄낼 것이며, 처음부터 큰 시작을 하기는 어려우니 당연히 시작은 작은 게 맞다. 즉 작은 시작의 차이가 큰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는 말이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317938


참고로 이 책은 한 번에 후루룩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자기의 상태에 따라 펼 차 봐야 하는 책이다. 내가 거기서 넘어가지 않았다면 조금 더 나중에 펼쳐볼 수도 있는 것이고, 해당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스킵하기도 하면서 나에게 맞춰서 읽어야 하는 책이고, 또한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떠한지 생각을 해보고, 책에서 제시한 것처럼 자신만의 노트에 솔직하게 써보기도 하고, 체크해보기도 하면 좋을 것 같다.




고통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도 회피하지 않고 현재의 순간에 충실할 수 있는 능력을 심리적 유연성이라고 하는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과의 연결을 유지하면서, 원치 않는 생각이나 감정에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생각과 감정의 함정에 빠지거나, 정말 중요한 일을 그만두는 것은 심리적 경직성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심리적 유연성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의 순간과 연결되는 방법을 배우며 현재에 대한 자각이 중요하고, 원치 않는 경험까지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태도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에 참여하는 것이다.



<자신의 심리적 유연성 평가>
0은 그런 일 없음 , 9는 항상 그렇다, 5는 절반쯤 그렇다


1. 일어난 일 혹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에 대한 생각에 완전히 빠져 있는가? 자기가 한 일이나 해야 하는 일, 혹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생각에도?

2.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빠져나오기 힘든가?

3. 항상 바쁘게 오가면서 뭔가를 하지만 실제로는 진전이 없는가?


(얼마나 자주 이런 행동에 휘말려서 결국 심리적으로 더 경직되는지를 체크해 볼 수 있다. 즉 점수가 높을수록 더 경직된 것이다)


작은 목표보다는 큰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훨씬 낮다. 작은 목표를 세웠더라도 그것을 끝까지 완수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자신감이 깎이고, 계속 실패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부정적 영향이 누적된다. 또한 지향 동기에 의해 자극받으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지고, 회피 동기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목표 달성 가능성이 감소된다.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인홀드 니버-


우리가 선택할 수 도 없고, 힘을 발휘할 수 없는 부분인 과거,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 등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인 지금 이 순간의 자신의 가치관과 태도, 행동 등에 에너지를 쏟으라는 말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 한 번에 하나씩 다양한 지향 행위를 실천하면 '작은 것의 힘'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 



변화를 이루고 싶다면, 일이 좀 어수선하게 돌아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야 한다. 고통 없는 삶 혹은 고통받지 않는 삶은 의미 있는 삶이 아니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삶을 뜻할 뿐이다. 그러므로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면 좋은 것, 나쁜 것, 못생긴 것 등 모든 것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안전한 삶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경험들을 발견하고, 확실히 자기 것이라고 느끼는 삶이어야 한다. 새로운 경험으로부터 배우려는 개방적인 태도, 새롭고 어렵고 낯선 일을 할 때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태도, 기꺼이 실수를 저지르고 일을 망치거나 잘못 처리하는 것도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불편을 넘어서고, 두려움을 경험하고, 불확실성을 감수하다 보면 우리는 정말 중요한 것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9가지 교훈>

1.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실행 가능한 지향 행위가 하나쯤은 있다는 걸 안다.

자기에게 중요한 게 무엇이고, 무엇을 대표하고 싶고,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는지가 명확하면, 어떤 작은 행동에는 관여하고 어떤 행동은 포기할지 선택하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2. 겉보기에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인생에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가시적인 행동을 하나 적고, 미리 정해 놓은 기간 동아 그 행동을 매일 하는 것이다. 


3.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쓸데없는 곳에 힘을 허비하지 말고, 내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되찾자.


4. 평형 상태를 안전한 상태로 오인하지 않는다.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상황을 뒤흔들 필요가 있음을 늘 잊지 말자. 균형은 불균형을 통해서만 회복할 수 있다. 


5. 대응과 반응의 차이를 파악한다.

모든 반응은 더 깊은 구덩이 속으로 밀어 넣고, 되고 싶은 존재나 있고 싶은 장소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반면에 가치관과 일맥상통하는 의식적인 대응은 되고 싶은 존재나 있고 싶은 장소에 다시 가까워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6. 시간을 들여 세상에 대응한다.

관점의 초점을 내면으로 돌리는 연습을 하자. 경험의 충만함을 일깨우자. 스스로에게 연민을 품어야 상대방이나 관련된 당사자들에게도 동정을 느낄 수 있다. 


7. 자신의 가치관을 융통성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

가치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도 중요 하짐 나, 지금 이 순간 다른 대응이 필요한데 한 가지 가치관에만 지나치게 매달려도 문제가 발생함으로 유연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그와 동시에 그 순간 중요한 가치관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8. 분노보다 불편함을 택하라

몇 분간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분노 대신 불편함을 택하라는 이 주문이 마음속 깊이 배어들게 하고, 안전지대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자기 관리 영역 안에 확실하게 자리 잡은 행동을 택해서 하는 것도 좋다.


9. 현실과의 괴리가 자신을 삼키지 못하게 한다.

우리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걸 가지고 있고, 더 많은 삶을 함께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늘 있다.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무대 뒤 장면을 다른 사람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산다. 기대와 성과를 포기하고 대신 한 번에 한 걸음씩 그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에는 수많은 조언들이 등장한다. 그것들을 체화하여 실행하게 된다면 정말로 놀아운 힘을 얻을 것 같다. 다만 일정에 쫓겨 다소 꼭꼭 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어느 순간 다시 읽게 된다면 또 다른 깨달음을 줄 것이 분명한 책이다. 여유로운 날 다시 한번 펼쳐봐야겠다.





<씽큐 온 4기 >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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