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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쉼표 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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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muro Dec 18. 2024

별자리

여덟 번째 쉼표

우리의 하루하루는

저 별들처럼 반짝거렸어.


밤하늘을 계속 보고 있으면

눈에 보이는 별이 많아지듯

우리의 날들도 그랬지.


그 수많은 별들을

손가락 끝으로 잇고 잇다 보면

너와 나의 먼 미래까지 잇고 있었지.


이제는 없을 날들이지만

아주 가끔 생각날 때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너를 떠올릴게,

아주 가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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