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모기
"엄마, 근데 모기가 먹는데, 왜 우리가 뽈록해져?"
(모기는 피를 빨아먹어서 피를 가져가는데, 왜 그 자리가 더 커지냐는 뜻)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이다!!!
책이나 인터넷을 이용하여 모기가 피를 빨아먹는 이유와 알러지 반응 등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을까...?하다가 아이의 질문을 유지한 채로 지나가기로 한다.
# 2. 손가락
"엄마, 근데 아기 손가락보다 아빠 손가락이 더 작은데
왜 아빠 손가락이야?"(시또)
나갈 준비를 하다 뜬금없는 아이의 질문에
내 손을 바라본다. 궁금해본 적이 없다.
아이가 발견한
'아빠-아기-몸의 크기'의 관련성이 재밌다.
"제일 뚱뚱하기는 한데, 작은데 왜 아빠 손가락이지?"
(시또의 다 들리는 혼잣말)
"배가 뚱뚱해서 아빠 손가락인가?"
아이는 자기 생각에 빠져 깔깔깔 넘어가며 웃는다.
나는 아이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런데 진짜 왜 키가 제일 작은 손가락이 아빠가 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