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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맞다지만

by 현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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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널려있었다.

이십여 년이 지나 그런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긴 했어도 여전히 어떤 사람은 절대적인 강박에 사로잡혀 뜻도 모를 강령을 일삼았다.


강박이 사랑인 줄 아는 사람도 있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맞다지만 사랑하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야,

믿는다는 것은 믿음이 맞다지만 믿는다는 것만이 믿음은 아니야.

이 레토릭으로 나는 많은 강박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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