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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슴속호수 Sep 03. 2024

가슴속 호수

그대 옷깃 감아 쥐고


꿈을 품고 사는 것은

가슴 속에 별 하나를 

지니는 것 같아

그 별이 벅찬 감정을 일으키고

인생의 길에 희열을 더하며

삶의 든든한 지지대가 된다     


꿈의 모양은 다르더라도

그 꿈은 현악기의 현처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고

삶을 감미롭게 감싸며

세상의 작은 것들까지

의미 있는 빛으로 채운다     


내 삶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서로 맞대며 반복되지만

가슴 속 호숫가에 핀 꿈이라는

한 송이 꽃을 바라보며

그 속에 담긴 비밀을 느낀다     


그 꿈은 잔잔한 물결 속에서

영원히 피어나며 나를 감싸고

끝없는 여운을 남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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