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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2

지친 하루

by 옹봉


너무 지친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에

전혀 닿지 않고 허공을 맴도는 말들에

초점 없는 눈동자에

배려 없는 시간들에

지나간 기억과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에


어느 날의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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