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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 Apr 17. 2024

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 ⑨ | 무대


사랑은 자기의 기쁨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를 위해서 돌보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편안함을 내어주고
지옥의 절망 속에 천국을 건설한다

작은 흙덩이가 그렇게 노래했다
소들의 발로 밟힌 채로
그러나 시냇가의 조약돌이
다음과 같은 적절한 노래를 불렀다

사랑은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의 기쁨을 위해 상대방을 구속한다
다른 사람의 편안함을 잃는 것을 기뻐하고
천국을 무시하고 지옥을 건설한다


윌리엄 블레이크 <흙덩이와 조약돌>



수미쌍관

<끝없는 이야기> 이 작업을 시작할 때, 영상의 마지막 장면을 첫 영상에 이으면 끝없이 돌고 도는 무한 루프가 되는, 시작과 끝이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나머지는 치밀한 계획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만든 것이다.




우로보로스 (Ouroboros)

우로보로스는 새로운 피부를 만드는 능력과 끊임없이 자신을 먹어 치우는 뱀으로 순환을 상징한다 -가스통 바슐라르

우로보로스는 소멸과 생성 자신의 삶을 삼키면서 비옥하게 하고, 다시 죽인 다음에 새롭게 삶으로 가져오는 용이다 -칼 융

시간 변형의 상징은 파충류 안에서 다원 결정 되는데, 파충류는 스스로 껍질을 벗으면서 동시에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다 -뒤랑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일

우로보로스는 그리스어로 '꼬리를 삼키는 자'라는 뜻이다. 우로보로스가 상징하고 있는 원은 시간적인 형태의 순환을 공간적인 형태로 현시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공간과 시간 밖에서 공간과 시간을 영원히 만들며 지속시키고 있는 우주 창조자의 현현이다. '신은 원이며,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신은 알파이자 오메가다.' 끝이 시작으로 되돌아오는 원운동, 죽음과 재생, 창조와 파괴, 끝과 시작, 으로 영겁회귀나 음과 같은 반대의 일치,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을 삼키는 신화 속의 뱀 우로보로스는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우로보로스 관련 자료 위키백과. 나무위키 편집)



수미쌍관

<끝없는 이야기> 이 작업을 시작할 때, 영상의 마지막 장면을 첫 영상에 이으면 끝없이 돌고 도는 무한 루프가 되는, 시작과 끝이 같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는 단 하나의 목표가 있었다. 나머지는 치밀한 계획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만든 것이다.

 


끝없는 이야기 ⑨ |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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