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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긴장감

2023년 4월 #3

by 올디너리페이퍼

요즘은 몸의 감각과 움직임을 계속 의식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앉아있을 때 허리의 힘과 각도, 연결되는 등의 각도,

서 있을 때 배와 등과 어깨의 각도,

힘을 주는 지점과 정도,

그때 몸이 느끼는 편안함의 정도…?

그런데 본인의 몸임에도 불구하고 참 맘대로 움직여지거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몸이 자유롭게 열려있는 사람,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사람, 힘이 빠져 있는 사람

vs.

항상 긴장감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 필요 이상의 힘을 쓰는 사람, 생각으로 몸을 움직이는 사람

을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한다면, 두 번째 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몸이 굳고, 순환이 안되고, 경직되거나 통증이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심리적 긴장감에서 이어지는 몸의 긴장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멈출 수 있는 방법은?

몸에서 힘을 빼야 하는데 이건 태생적인 성격과도 관련이 있어, 일평생을 그렇게 살아와서 바꾸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훈련하기입니다. 몸이 물리적인 움직임의 형태를 익히게 함으로써 생각이 먼저 간섭하는 것을 차단..까지는 못하지만 조금은 막아보자는 거지요.

가능할까요?

몸에 항상 힘이 들어가 있다며 말로만 웃어넘겼던 긴장감이 미치는 영향. 하하하.

역시 긴장은 빼고 볼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최 되지가 않습니다.


많이 웃으세요.


피에스. 장래가 궁금한 사람, 기대가 되는 사람, 꿈을 꿀 수 있는 사람… 멋지네요. 황홀하달까. 충분한 시간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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