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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록, 시
11화
밥그릇 보시
by
박꼬물이
Oct 4. 2024
모퉁이에 놓인 소박한 연민
주인 없는 고양이를 위한 주인 없는 밥그릇이 나그네를 기다린다
고양이 손님은 오기도 전에 일찍이 부리를 쪼는 까치 한 쌍, 쉴 새 없이 들락이는 비둘기 무리, 들뜬 꼬리들이 번갈아 씰룩이고 가벼워진 그릇은 여전히 고양이를 기다린다
함께 놓인 물그릇 위로 앳된 뽕잎 하나가 내려앉는다. 장화왕후의 버들잎을 닮은 잔물결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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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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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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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굴러가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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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꼬물이
모든 빛이 모여 흰빛이 되듯, 그리 살고 그리 씁니다. *(주의)꼬물거리느라 업로드가 드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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