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걸린 위로

by 박꼬물이

메마른 바닥까지 스며든 말은

수식 하나 없는 싱거운 문장

지나가던 낱말이 무심히 걸려,

구렁을 적신다

그렇게 하루 또 촉촉해진다



keyword
금요일 연재
이전 14화자살에 대한 관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