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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hadi Sep 27. 2024

일기를 쓰자


일기를 쓰자. 일기는 잘 쓰는 게 아니라 자주 쓰는 것이니 부담 없이 쓰자. 처음에는 뭘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자. 신기하게 쓰면 쓸수록 쓸거리가 많아질 거야. 자주 보는 사이일수록 할 말이 많아지는 것처럼 말이야.


무엇을 쓸까 고민하며 하루의 구석구석을 살피다 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보석 같은 순간들을 찾게 될 거야. 늘 그곳에 있어왔던 소중한 순간들. 네가 알아봐 주길 기다리는 마법 같은 순간들. 평범한 하루에 가득한 특별한 순간들을 만나게 될 거야. 그런 순간들을 일기에 차곡차곡 쌓아가자. 그러면 알게 될 거야. 네 인생도 꽤 그럴싸하다는 걸.


일기 속의 웃음들이 말해줄 거야.

"잘 살고 있어. 앞으로도 다 잘 될 거야!"


일기 속의 눈물들이 말해줄 거야.

"이런 순간들도 잘 견뎌왔잖아. 다 괜찮아질 거야."


그러다 보면 깨닫게 될 거야.

"나 좀 멋진데? 내 인생도 꽤 괜찮은데?"


- 너와 함께한 기적 같은 순간들을 되새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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