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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01. 2019

세상을 보는 나의 몇가지 마음가짐

동등, 공정, 합리, 정의, 배려


1. 그/ 그녀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성별이 어떤지와 관계 없이 '그는' '그가' 라고 쓴다. '그녀가' '그녀는' 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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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자/ 여자라는 표현을 쓰기보다 남성/ 여성 이라는 표현을 쓴다. 특히 여성에겐 여자라는 표현을 더욱 조심하며 쓰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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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직급이 낮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일을 맡기는게 아니라, 그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한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드는 일은 보통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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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들께 최대한 친절하려 하고 상냥하려고 한다. 일개 돈 몇푼으로 상대방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건 감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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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직장 상사야 바라면 어쩔 수 없이 윗사람 이라고 표현하긴 하지만, 보통 나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사람들을 부하직원 이나 내 밑에서 일하는 등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동료, 같이 일하는, 후배사원 등 좋은 표현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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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한 의사 표현은 보통 나보다 직급이 높거나 더 권한이 많은 사람에게 주로 한다. 나 스스로 당당하다면 그러지 못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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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나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은 사람 중 아직 친분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사람에겐 존대의 호칭과 존댓말을 쓴다. 말을 낮추고 호칭을 편하게 하는건 상대가 허락해 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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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내 중심을 잘 잡고 살아가려 해도, 이 기준조차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 기준을 흔들리지 않고 나와 다른 사람에게 지속 적용한다면 그래도 꽤 괜찮은 지침들 아닐까.

합리적이고 공정하며 동등함을 추구하고, 가끔 내가 더 앞선 입장에 있을 땐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살고 싶다.

후에 이 글을 다시 내가 보게 되었을 때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여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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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https://youtu.be/qj7xOkAj8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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