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삶에 내가 들어간것이라 생각하면 옴짝달싹 못하는 육아가 되어 갇힌 기분이 든다.
아이가 내삶에 들어온것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주도하고 체력을 길르기 위해 운동하는 시간 내 밥을 먹는 시간을 우선순위에서 빼먹지 않기위해 노력하게 된다.
밥을 거르고 아기를 돌보는것은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길어지면 아기를 보는 엄마의 체력과 건강에 무리가 생기게된다. 집안일 육아 등 이것 저것 정신없이 하다보면 밥은 대충 넘어가게 되기 부지기수이기에 이럴때마다 나의 삶의
아이가 들어온 것이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도 한번씩 달래지지 않는 아이의
울음을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몰라 허둥지둥대다가 겨우 달래고 나면 지칠때가 있다.
말못하는 아기가 원하는 것을 온전히 알아내는 일은 내가 겪어본 문제중에도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잘못 이해하고 자고싶은지 먹고싶은지 놀고싶은지 제대로 대처해주지 못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럴때마다 자책을 하기도 하고 아기에게 아직말을 못해서 엄마가 못알아들었어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미안하다고 사과와 설명을 하게된다.
엄행아행이라는 말, 엄마의 행복이 아이의 행복이라는 말을 되뇌인다. 육아의 방법도 다양하고 정보가 많은 시대에 엄마가 선택한 것을 엄마 스스로 믿고 실행하는 것 실수한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자책하지 않아야겠다.
오늘도 다시 다짐한다.
아기가 내삶에 들어온 것이다.
우리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