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거나 오랜만에 만났다 헤어질 때 지인들에게 흔히들 '건강하라'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우리가 매우 쉽게 사용하는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WHO(세계 보건기구)는 건강은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건강을 결정하는 3대 요소는 생활습관, 유전자, 사회환경 등이다
. 우선 여기서는 정신, 사회적인 측면은 차치하고 신체적 측면만 살펴보자.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기능적인 움직임과 대사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선 기능적인 움직임을 위해서는 뼈와 근육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골밀도, 근육량, BMI(Body Mass Index;체질량지수, 비만도 지수), 근막 경선(온몸을 수직으로 감고 있는 12 근막 줄기), 피부 등이 기능적인 움직임의 건강을 좌우한다.
다음은 대사 능력이다
대사(metabolism)란 '신진대사'의 줄임말로 '新(신)' 새롭고, '陳(진)' 낡은 것을, '代(대)' 교대로, '謝(사)' 바꿈 즉,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이 교대로 바뀌는 것이다.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고(동화 작용), 찌꺼기는 몸 밖으로 배출(이화 작용)하는 반복적인 과정을 말한다.
원활한 대사작용을 하기 위해선 호흡기, 순환기, 소화기, 비뇨기, 내분비, 면역, 신경 등의 계통이 유기적으로 기능해야 한다.
호흡기는 바깥의 공기에서 신선한 산소를 체내에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코, 입, 기관지, 폐), 순환기는 전신에 영양물질을 실어 나르고 노폐물 쓰레기를 처리 한다(혈관, 림프관),
소화기는 섭취한 음식을 쪼개고, 소화효소를 섞어 영양분을 체내에 흡수하고 배출하며(입, 위, 십이지장, 췌장, 간, 신장, 비장, 쓸개, 소장,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