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글귀들 #1_그 어딘가엔 가까이]
꾸뻬는 슬픈 마음으로 비행기 안에 앉아 있었다. 창을 통해 바다가 내려다보였다. 하지만 어찌나 멀리 있는지 마치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공중에 정지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중에서)
잡히지 않는 우리 꿈들
비행기처럼 빠른 시간 속
우리들은 아직 제자리걸음
창을 통해 보이는 게 많네
유난히 더 많이 보이는 건
모두 멀리 있어서일까
속이 상한다 지금
정지해 있는 듯 하지만,
그 어딘가로는 가까이 가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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