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로등 주변으로 눈이 내린다
골목길 담벼락에 기대
빗소리를 들었다는 가사가 생각났다
오늘 낮에 들었던 노래
비가 눈으로 바뀌는 동안
버스로 지하철로 집을 향하는 동안
계절은 어떻게 흘렀나
하늘을 자주 올려보게 되는 날이다
일기예보를 찾아본 일이
꼭 전생 같다
그 모든 일을 묶어서
날씨라고 부르는 건 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