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ter Kim Apr 05. 2017

습관을 만들어 드립니다!

습관을 만드는데 도움되는 실제적 Tip!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순비법 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측정할 수 있는 목표와 실제 진행상황을 간단한 차트로 만들고 자주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두어서 진행사항을 확인한다는 내용이었죠. 대단한 방법이 있을까 했는데 살짝 김이 샐 정도로 단순했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전 금동빠 입니다. 금방 동기 부여에 빠지는 사람이란 뜻이죠. 그래서 이걸 장기 목표보다 습관을 형성하는데 사용해 볼 수 있을까를 잠시 고민해 보고, 바로 엑셀 Table과 차트를 그렸습니다. 가로축은 Days, 세로축은 목표량으로 말이죠. 한달에 한번 그 달의 내용들을 리뷰해보고 목표들을 적절하게 조정해 가면 효과적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들어 쓰고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3월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문서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구글 스프레드 시트로 작성하였습니다.


1. 하루에 50쪽 분량의 책읽기

파란색이 목표선이고, 빨간색이 실제 진행 상황을 나타냅니다. 일단은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이렇게 말하니 뭔가 회사생활의 연장선 같은..)을 달성했네요. 특히나 3월의 중반부와 마지막에 많은 페이지를 소화했습니다.

3월의 독서노트 정리는 요기!

4월에는 그래서 목표량을 하루 50쪽에서 60쪽으로 조정해 보았습니다. 스스로의 채찍질! 동기부여




2. 하루에 500단어 글쓰기

어느 글에서 하루에 500단어의 글쓰기를 쭉 이어갔고, 결국은 작가가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얼마나 될지도 모르고 이 목표를 세웠는데 결과는 실패!

하루에 500단어를 꾸준히 쓴다는게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고요. 초반부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채로 3월이 마무리 되었네요. 그래서 4월에는 목표치를 300단어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적당한 타협. ^^




3. 체중감량

아.. 이 차트는 부끄럽군요 (#⌒∇⌒#). 현재의 체중에서 서서히 감량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오히려 급 상승!!!!! 사실 당연합니다. 체중감량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거든요. 인생 정직하죠!

4월에는 일단 군것질만이라도 끊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체중 변화가 있을지 4월을 기대해 주세요~




4. 영어 리스닝 연습

윤제성의 소리영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하루 한문장 300번 반복듣기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야심차게 시작했으나 이것도 결과는 목표에 많이 못 미쳤네요. 4월에는 특정 시간을 잡아서 진행하는 걸로 계획을 수정해 봐야 겠습니다.




5. 지하철 N행시

새해에 엉뚱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꾸준함 연습을 위해, 주중에 매일 지하철역이름으로 N행시를 지어 올리는 거였죠. 이건 그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편입니다. 벌써 49일차에 접어 들었고, 3호선역은 완료 했거든요.

지금은 2호선역 이름들로 N행시를 지어 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렇게 비주얼하게 목표와 실행간의 차이를 보다보니, 목표에 근접하려는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목표선과 점점 멀어질수록 경계알람도 되고요. 효과가 있어서 회사 업무에도 적용해 보고 있습니다. 매출/이익 실적관리 용. 저의 경우는 확실히 눈에 보이면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실행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에버노트 책상정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