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동안 하루에 한 개의 앱을 삭제하는 프로젝트가 8주 차입니다.
이번 주차를 계기로 느끼는 건데 정말 더 이상 지울 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80여 개의 앱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많은 앱을 쓰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전 기록 보러 가기 : 1주 차, 2주 차, 3주 차, 4주 차, 5주 차, 6주 차 , 7주 차
50일차 : blind 앱 삭제 (남은 앱 85개)
가끔씩 회사에 짜증 나는 일이 있을 때, 한 번씩 들어가서 보던 blind 앱. 언젠가부터 보고 오면 더 힘이 빠지는 느낌이라 과감히 삭제!
51일차 : 번역 앱 삭제 (남은 앱 84개)
구글 번역 앱 삭제. 많이 쓰는 서비스긴 하지만 PC버전으로 웹에서 많이 쓰고 있어, 앱은 삭제
52일차 : 키즈노트 앱 삭제 (남은 앱 83개)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아이 소식을 보내주던 앱이었는데, 이번에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면서 삭제. 옮긴 어린이 집은 규모가 더 큰데도(아마 그래서 일지도 모르지만) 이전 방식대로 수첩에 직접 쓰며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 제공.
53일차 : WeChat 앱 삭제 (남은 앱 82개)
회사에서 부서를 옮기며, 중국과 comm.이 줄어 PC버전으로 사용도 충분해서 모바일 앱은 삭제.
54일차 : S보이스 사용 해제 (남은 앱 81개)
전혀, 네버, 절대 쓰지 않음. 이제야 발견하다니 이 앱을! 바로 사용해재! (삭제도 안됨)
55일차 : LINE 앱 삭제 (남은 앱 80개)
정말 고민 많이 했던 앱. 지난주부터 고민을 하다 결국 삭제. 예전에 아내랑 자주 쓰던 메신저였는데, 이젠 카톡으로 넘어가서 쓰지 않고 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1일 1앱 삭제 프로젝트가 멈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젝트를 위해, 쓰는 앱을 억지로 지울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도 몇 페이지에 걸쳐 흩어져있던 앱들이 한 페이제 폴더별 분류로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심플해진 느낌입니다. 삶도 부디 가볍게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