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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아저씨 Sep 18. 2018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바보아저씨의 경제이야기

(본 글은 "바보아저씨 경제이야기" 저자가 2권을 집필하면서 브런치에 단독으로 기고하는 글입니다. 외부로의 무단전재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본 글은

1) 은행 ATM 기기에서 돈을 주웠을 경우...

2) 은행 송금 잘못했을 때...

3) 현금서비스 카드론 쓰면 신용등급이 정말 떨어질까?

4)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

4편으로 나누어 연재되는 글입니다.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


"중추절 한가위만 같아라"

이제 며칠만 열심히 근무하면 꿀 같은 추석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대체 휴무일을 포함하면 정말 긴 연휴입니다. 정말 즐거운 명절이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관련해서 명절 단골 선물인 상품권, 기프트 카드 관련해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인터넷 상의 글을 간혹 보면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선물로 좋지 않다.", 또는 "최악의 선물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전혀 공감되지 않는 글들이 보이길래 좀 바로잡고자 글을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품권, 기프트카드의 경우 당장 현금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 또한 상품권 종류 중 현금화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구두상품권들의 경우 사실 받으면 싫어합니다. 평소에 구두 살 일도 없는데 오랫동안 쓰지도 못하고 되팔자니 할인률이 20~30%에 달하니 팔기도 아깝고... "그냥 이럴꺼면 돈으로 주지..."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합니다.


또한 바로바로 95% 이상 현금화가 가능한 서울의 유명 백화점 상품권이라 할지라도 이런 상품권을 고향인 시골에 가서 시골의 가족한테 주면 당연히 싫어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서울에 갈 일도 거의 없는데다가, 백화점까지 가서 비싼 제화를 상품권으로 주고 살 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그냥 캐쉬,,, 현금을 주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런 위와 같은 상황을 제외하면 도시에 거주하는 일반인 직장인 분들에게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는 아주 괜찮은 선물입니다. 이건 제가 직장인 시절에 회사로부터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를 받아서 써봐서 잘 알고, 또 나중에 총무, 회계일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상품권, 기프트카드를 구입 및 제작해서 선물로 줘봐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상품권을 주는 사람 입장과, 받는 사람의 입장 양쪽의 입장에서 

왜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선물로써, "현금 대신의 선물 대안으로 굉장히 좋은 차선책" 일 수 있는지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상품권, 기프트카드를 받는 사람 입장]

현금화 바로 가능한 사실상 현금 상품권...

도시에서 근무를 하는 직장인 입니다. 지방 도시 인프라가 있는 곳도 다 포함입니다. 생일, 기념일, 회사 행사, 명절 등으로 회사에서 특별히 상품권이 지급됩니다. 구두상품권 같은 것 말고,,, 신세계상품권이나 이마트 홈플러스 상품권, 또는 해당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같은 걸 선물로 받았을 경우를 말합니다. 또는 선불카드로 충전된 기프트 카드를 5만원~10만원, 좀 넉넉한 회사라면 20만원~30만원 이렇게 선물 받았을 경우를 말합니다. 상품권의 경우에는 받은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습니다. 차를 몬다면 그냥 주유할 때 바로 쓰면 되며, 당장 식재료 살 때 마트가서 현금처럼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또한 주유를 해도, 마트에서 상품권을 써도 상품권을 쓰면서 현금영수증 처리가 가능해서 소득공제도 가능합니다. 또한 권면금액의 60%이상만 쓰면 나머지는 현금으로 바로 거스름돈 환전이 가능합니다. 정 현금이 필요하다면 그냥 상품권을 취급하는 로또방이나 상품권나라 이런 가게 들어가서 바로 환전을 하면 됩니다. 10만원이면 96,000원 정도는 환전을 해주더군요.


선불충전 기프트카드..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다.



기프트카드의 경우는 상품권과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데, 기프트 카드의 경우는 생일 같은날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만원씩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 기프트카드를 만들어 주는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프트카드가 좋은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그냥 카드만 딸랑 나오는게 아니라 은행에 가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면 이쁜 카드 봉투와 그 안에 카드를 고정시킬 수 있는 이쁜 내지와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 중에 아주 손글씨를 잘 쓰는 분이 손편지로 직장동료를 대표해서 해당 직원의 생일을 축하하는 편지를 써서 봉투에 이쁘게 담아 오후에 잠깐 케익을 사서 생일파티를 해주고 축하해주고 그 기프트카드를 선물을 합니다. 또한 기프트카드의 경우 선불로 충전된 무기명 신용카드나 다를 바 없어서 대부분의 매장에서 마트에서 카드쓰는 것 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프트카드로 만들었다고 해서 금액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저도 회사생활 하면서 이렇게 이쁘게 손편지 축하받은 봉투는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잘 보관을 해놓고 있습니다. 가끔 이사갈 때나 청소할 때, 가구 옮길 때 눈에 보이면 열어서 그 편지들을 읽어보고 과거 같이 생활했던 회사 동료들 생각이나서 피식피식 웃곤 합니다. 이처럼 기프트카드의 경우는 뜻깊은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 받아서 현금을 바로 주는 것과는 조금 다른면이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주는 쪽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상품권, 기프트카드를 주는 사람 입장]

회사나 단체에서 임직원과 구성원들에게 기념일이나 명절에 선물을 현금으로 주지 않고,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로 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현금을 바로 주는 것은 회사 회계처리에 대번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은행에 가서 법인카드로 상품권이나 기프트카드를 결제하고 만들어와서 직원에게 주는 것이 현금 보다 훨씬 행정적으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에서 제법 큰 향토 회사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발행한 지역상품권을 사와서 직원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자체 마다 각자 만든 지역상품권이 있는데 해당 지역의 내수경제를 위해서 지역상품권을 많이 팔아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지역상품권의 경우 당장 박봉으로 생활하는 직원들 입장에서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회사 총무 관계자 분들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직원들에게 지역상품권 선물은 가급적 피하시고, 꼭 대관서비스 차원에서 구매해야 할꺼면 체면차릴 정도만 최소한만 구매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상품권, 기프트 카드 선물은 최상의 차선책]

이처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입장을 종합해보면 상품권, 기프트카드 선물은 현금을 바로 줄 수 없거나, 그것이 곤란한 경우, 굉장히 좋은 차선책의 개념이라고 생각을 하면 될 듯합니다. 


5~10% 할인구매가 가능한...지역사랑상품권


추가적으로 좀 더 말씀드리면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는 개인도 5% 할인해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명절 같은 직전에는 10% 할인해서 특별 판매하는 지자체도 있으니 이를 활용하시면 10만원 권면금액의 지역사랑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10% 할인해서 9만원 주고 산 지역상품권으로 주유소에 가셔서 6만원 만 주유하고 4만원을 현금으로 잔돈 받으시면 됩니다. (결국 5만원으로 6만원 주유 가능하다는 뜻)


10% 할인해서 9만원 주고 산 지역상품권으로 사용이 가능한 해당지역 마트에 가셔서 6만원 장보시고 4만원을 현금으로 잔돈 받으시면 됩니다. (결국 5만원으로 6만원어치 장본 셈이 됩니다.)


상품권은 이렇게 권면금액 60% 이상 시 현금 잔돈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꼭 숙지하시고,,, 할인혜택을 극대화해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 2권을 열심히 집필 중인 바보아저씨 -


본 글은

1) 은행 ATM 기기에서 돈을 주웠을 경우...

2) 은행 송금 잘못했을 때...

3) 현금서비스 카드론 쓰면 신용등급이 정말 떨어질까?

4) 상품권, 기프트카드가 최고의 선물인 이유

4편으로 나누어 연재되는 글입니다.


(본 글은 "바보아저씨 경제이야기" 저자가 2권을 집필하면서 브런치에 단독으로 기고하는 글입니다. 외부로의 무단전재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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