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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쏠이 Apr 11. 2024

사랑했던 기억

시 7


내가 시드니 달링하버 거리를 걸었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 기억은 어디에서도 나를 다시 그 자리에 서있게 할 수 있다

 

모 가댓은 스무 살의 아들을 의료사고로 떠나보냈다

아들은 떠나고 없지만모가댓이 아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빅터 플랭클은 유대인 수용소에서 아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디엔가 있을 아내를 사랑하며 견뎌낼 수 있었다.

 

사랑했던 기억은 어디에서든 언제이든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여러분은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도 아름다웠던 순간,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기만 해도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 좋은 감정이 드는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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