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 아들을 돌려드립니다.어머님, 전 됐어요. 부디 이뿐 사랑 오래 하셔요. | 나는 늘 아이들의 부족한 점이 너무 잘 보였다. 딸아이의 소심한 점이나, 아들의 어수선함이 너무나 잘 보여 아이들이 밖에서 있었던 일을 조잘대며 억울한 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 아이들 편 보다는 상대편을 들어줬다. 나의 엄마답지 않은 객관적인 판단력을, 내가 모성애가 없어서라고 전남편은 핀잔을 주었다. 전남편의 어머니, 즉 나의 전 시어머니는 아들 사랑이
brunch.co.kr/@red7h2k/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