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논문을 못 쓰는 이유 ▶ 두려워하지도 기대하지도 말아야 한다.
지도교수를 두려워하지도 기대하지도 말아야 한다. 논문 지도교수란 대학에서 학문을 학생에게 가르치며 연구의 목적이나 방향을 이끌어 주는 분이다. 학생은 지도교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잔소리나 욕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욕설하는 경우 학생이 제시한 논문 주제나 방향이 지도교수의 성향과 차이가 있거나 방향이 다를 경우 지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학생의 자질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상상 접촉은 이성에 대한 호감 수준을 높이고, 이성을 보다 매력적인 대상으로 여기도록 하는 데 효과적이다.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이성과의 상상 접촉이 해당 이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 미치는 효과 연구에서 상상 접촉 조건의 참여자들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초면의 이성과 직접 대화하는 장면을 상상하였고, 통제 조건의 참여자들은 대화와 관련된 맥락이 배제된 채로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이성에 대해 상상하였다.
상상 접촉 조건의 참가자들이 통제 조건의 참가자 보다 낮은 신체적 매력의 이성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 접촉의 긍정적인 효과는 참가자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신체적 매력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났다.
즉, 스스로의 외모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모두 상상 접촉 후에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이성에 대해 더 많은 호감과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외모를 비교적 중시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상상 접촉을 시행했을 때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 반면,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들의 경우 상상 접촉의 긍정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상상 접촉은 별다른 신체적, 물질적 노력을 요구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제성이 높은 전략이다. 대상과의 교류를 상상해보는 과정만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소개팅 주선자가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상대를 소개해야 한다. 소개팅 주선 성공 전략을 어떻게 계획할 것인가?
주선자는 먼저 대상자에게 “상대는 외모가 뛰어나지 않지만, 말이 잘 통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야”라고 소개하면서 자기 전에 “소개팅에 나와서 무슨 대화를 할지 대화 장면을 상상해 봐”라고 하면서 상상 접촉을 유도해야 한다.
상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교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상대에게 전달되도록 긍정적 메시지를 보낸다. 상대가 상상 접촉 참여를 감행하였다면 소개팅 주선자의 전략은 성공한 것이다.
교수라는 직책은 가만히 앉아서 학생들의 논문만 지도해 줄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학부생들의 과목 수업과 시험, 학사 행정 서류, 각종 행사 기획과 참석 등 수없이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하는 사무에 묻혀있다. 중요한 학술 활동으로 외국 출장을 가는 경우라면 대면은커녕 통신기기를 통한 논문의 지도를 받는 일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논문 주제나 분석 방법 등 추진 방향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은 백지와 다름없는 상태에서 시간이 흐르고 논문 학기에 접어들면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또 다른 한편으론 “지도교수가 제 논문을 봐주고 써 주겠지”라는 근거 없는 기대를 하는데 상상에서만 존재하는 일임을 체험한다. 이런 헛된 기대가 졸업을 제때 못하는 요인으로 나타난다. 이 시기를 넘기지 못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포기한다. 중도에 자퇴하거나 휴학해 졸업 시기를 늦추는 행동 실천은 최악의 선택이다.
누구나 절망의 시기를 경험한다. 제가 선택하고 결정한 학위 취득의 목표는 분명 눈앞에 있다. 시작했기에 성공이 발생한다. 머릿속에 들어선 걱정은 벗어던지고 논문 쓰기에 몰입하다 보면 석사논문은 1학기 이내로 승부가 결판난다.
대학원에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석사과정을 손쉽게 넘기고 졸업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석사과정 1학기는 논문 쓰기를 위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최소 2학기부터 주제와 가설을 설정한다. 과제를 하면서 연관성 있는 주제로 소논문을 두 개 정도 쓴다는 계획을 세우고, 논제의 미흡한 부분을 조금씩 이어가면서 메꿔 쓴다는 개념으로 소논문 두 개를 한 개의 논문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학위논문은 오롯이 학생이 쓰는 과정이지 누군가 옆에서 논문 작성에 개입하거나 금전적 거래를 통해 대신 써놓은 논문을 제출하여 학위를 받겠다는 기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논문 쓰기를 그만두고 본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
지금부터 고민하지 말자. 본인이 궁금한 주제를 가지고 과제를 선정하여 제출하면 높은 학점도 받고 논문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른다. 이제부터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 것인지 어려워할 필요도 없다.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최근에 관심 깊게 작성한 글이나 자료가 있다면 왜? 진행했는지 알아보자.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옆에서 무엇을 시킬지 물어보면 “아무거나”라고 말한다. 그래 아무 글이나 한번 써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