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처럼 처음으로 그때처럼 초심으로
누군가에게 미소를 보이기만 해도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귀를 기울여 들어주기만 해도
지친 누군가의 마음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대책 없는 긍정으로 믿어주기만 해도
한 사람을 빛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의 어둠까지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변함없음을 넘어 영원하다는 말이다
그 어떤 장애물로 방해받고
주저앉게 된다 해도
전처럼 변함없이
널 사랑하겠다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이다
가깝고도 먼 거리
내 마음이 네 마음에 닿을 거리
짝사랑
때로는 알았던 것을
알지 못했었다는 걸 느끼고
때로는 알지 못했던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다
명언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말이 명언이 될 수 있는 조건은
행동으로 일치하는 삶을 살았느냐로 평가된다
손을 잡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잡은 손을
놓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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