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처럼 처음으로 그때처럼 초심으로
너 때문에 산다는 말은 못 해도
너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문득 그때가 떠오를 때
이젠
그때의 우리가 그립고
그때의 우리가 고맙다
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건
그리운 사람이 많다는 건
내가 그만큼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별들이 말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영원을 꿈꿀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
삶 그 자체로
이미 책인 것
책을 덮는 순간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듯
사람도 죽음의 순간까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상처 받지 않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음에도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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