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처럼 처음으로 그때처럼 초심으로
주위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둘만의 시공간에 있는 듯한 연인을 보았을 때
진짜 사랑을 느낀다
그럴 때면
세상 무엇보다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깨닫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강요해선 안 된다
내가 그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지
사랑받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두지 말고
사랑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여기세요
먼저 주는 사랑이 진짜 사랑입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당신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당신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사랑하니까 헤어져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사랑도 배운다
그 슬픈 사랑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당신에게서 배우게 되었다
괜찮아요
가슴이 아프다는 건
노력했다는 거니까
그거면 돼요
그거면 됐어요
정말 수고했어요
얼굴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
그때 느꼈던 느낌 그대로
내가 변하고 변해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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