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있는 엄마의 하루
아이에게 루틴을 만들어 주자.
나는 루틴이 없는 45년을 살아왔다. 직업이 교수라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루틴을 잘 지키는 교수님들이 더 많으실 거다. 아마도. 나는 아직도 내 스스로의 동기에 의해서 하루를 살지 못한다. 남들의 눈에 비추어 어떻게 보일지에 따라 산다. 그러다 보니 학위 취득, 입사, 전직 등의 치열한 목표가 사라진 지금 10kg이 넘게 불은 몸과 계단 몇 걸음 올라서면 실신직전인 체력을 갖게 되었다.
이제 잠실동으로 입성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고,
아이가 대치동으로 학원이라도 다닐라치면,
어마무시한 부모들과 치열한 전쟁을 치를 예정이다.
학원 픽드롭 시 보여지는 차 네임택부터 여름방학 휴양지, 어학연수, 사는 아파트 브랜드 아이가 치일 정보와 문화적 충격이 클 것이다. 우리 부부는 정신승리를 위해서 많은 책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예정이나
살떨리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순위 1위.
우리 가족의 살아남기 전략은 데일리 루틴과 좋은 습관만들기를 통해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 것이다.
흑백 요리사에 나온 한 유명세프가 자신의 상대는 오직 자신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우리 가족이 넘어야 할 산도 우리 자신.
나 역시 퍼져있던 내 몸을 일으켜 한 끼 한 끼 좋은 음식을 해서 먹고, 아이를 먹이고, 보살피고자 한다.
내 하루에 충실했다는 팩트에서 오는 자신감, 그 자신감을 쌓아 딛고 대치동으로 입성이다.
D-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