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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민 Jan 29. 2021

우리의 첫 만남

샴푸의 요정 

중앙동 4가 51-3


나는 미용실에서 나온 

그녀의 샴푸 향기에,

그녀는 내가 들고 있던 

치킨 냄새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


나는 잠시 세상이 정지된 듯했다.


정지된 시간이 깨지는 찰나,

“치킨 좋아하세요?”라고 나는 물었고

그녀는 뜬금없는 물음에 

큰 웃음으로 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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