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고치지 않는 시, 하루 시 하나024
마음이 거창한 것 같아서
좋아보이는 말들을 전부 갖다 붙여 문장을 만들었다
내 사랑이 대단한 것 같아서
멋져 보이는 표현들을 모두 엮어 시를 썼다
써 놓고 읽어보니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다
네 소매를 잡고 싶은 마음
네 귓볼을 찾고 싶은 마음
아무것도 적지 못했다
백 편의 시 무덤을 쌓아 놓고도
나는 단 한 문장도 쓰지 못했다
이민 1세대로서 해외 1인가구로 살아간다는 것. 다양한 경험과 고찰, 때론 낙서같은 상념들을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