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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치지 않는 시, 하루 시 하나026
찢어진 조명에 눈이 부시고
반쯤 남은 김치찌개 냄새도
성가시지 않은 밤
가사 없는 노래를 나눠 부르고
사건 없는 영화를 나란히 본다
새우깡과 고래밥은 고소하고 부산스럽고
벽지의 곰팡이는 꽃 그림자 같고
이민 1세대로서 해외 1인가구로 살아간다는 것. 다양한 경험과 고찰, 때론 낙서같은 상념들을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