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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아웃

오싹오싹 아파트 탐정단-여섯 번째 이야기

6화. 좀비 아웃


아이들은 다음날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였어요.


“좀비 아웃!”


아이들은 구호도 만들었어요. 함께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들은 위~잉 소리 나는 집을 수색하기로 했어요. 증거자료도 있어야 되겠죠?. 녹음기능이 있는 민준이의 핸드폰이 우리의 증거가 될 거예요.


"아니 도대체 밤마다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꼭 새벽 5시에 울리더라고요"

"저희는 새벽 1시에 잠을 자는데 그 소리 때문에 중간에 깨게 되어서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어른들의 말이 심각해 보여요.


위~잉 소리도 새벽,  늦은밤.  이른 아침, 낮 시간 등 24시간 가리지않고 들리네요


 며칠이 지나니 엘리베이터 앞 공고 게시판에 안내문이 붙여져 있어요. 다음 주 토요일 아파트 주민센터에서 입주민 회의를 하겠대요.


아이들은 열심히 녹음해 그날 아파트 회의에서 주민들에게 들려줄 거예요.

시간이 얼마 없네요. 지금 이 소리는 분명히 아이들 잘못이 아니라 좀비나 귀신이 있어 그러는 것일 거예요!.


드디어 토요일이에요. 아이들 4명이 아파트 탐정단이 되는 날이에요!. 아침 10시에 어린이 놀이터에 모였어요. 만반의 준비를 다했는지 녹음기를 확인해요. 그리고 ‘위~잉’ 소리 난 집 리스트를 다시 한번 점검해요.


이때 8층 할머니가 수레에 흰 뼈를 담은 비닐을 넣고 끌고 가요. 수례에서 비치는 뼈가 왠지 사람뼈 같아요.


“오늘 꼭 진실을 밝히자.” “좀비 아웃!”


아이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팔로 크로스 해요. 그리고 아파트 입주민 회의실로 걸어갔어요.


이미 입주민 회의실에는 40여 명 정도 어른들이 모여 있어요. 아이들이 들어오자 어른들 모두 눈이 똥그래져서 아이들을 쳐다보았어요.


바로 이때가 그동안 아파트를 돌며  ‘위~잉’ 소리 나는 아파트 집을 조사한 결과를  아이들 스스로 알려야 하는 시간이에요.

위의 그림은 마이크로소프트 빙사이트에서 그렸습니다


제1화 오싹한 좀비

제2화  우리는 좀비 탐정단

제3화  이상한 소리, 수상한 사람

제4화  소리를 찾아서

제5화  억울해요

제7화  좀비아웃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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