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딸들의 말 한마디에...

by 서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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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배드민턴 좀 가르쳐주면 안 돼?^^"
"응. 안돼!"
"언니야아~~~ 응? 응? 응?"
"알았어. 가지고 와봐!"
귀찮다는 듯 일어났지만 세심하게 잘 알려준다.
.
"손잡이는 이렇게 잡고! 자세는 이렇게!"
"응.. 역시 언니는 쉽게 가르쳐준단 말이야."
"말하지 말고 다시 해봐!"
"응. 언니."
.
"란아? 넌 언니가 저렇게 무뚝뚝한데도 좋아?"
"네~~~ 목소리도 예쁘고, 싫다고 해도 결국엔 다 가르쳐 주잖아요"
"넌 언니 모든 게 다 좋지??"
"그럼요. 우리 언니 잖아요."
.
언니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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