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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Dec 07. 2021

메타버스 마케팅이 갖는 3가지 특징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를 읽고

메타버스 스터디 모임 세 번째 책으로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김지현 | 성안당)를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서 다양한 상상을 하게 해준 책이었는데요. 메타버스에서의 마케팅은 어떻게 될까? 이 부분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데요. 책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 있어 정리해봅니다.




새로운 마케팅이 열린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뜻은?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열린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듯, 메타버스에서도 기업이 기업의 건물을 세우고 아바타를 만들어 마케팅을 하게 될 텐데요.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지만, 앞으로는 큰 기업뿐 아니라 작은 기업들도 고객을 찾아 점점 더 메타버스로 접속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타(전 페이스북) 주커버거의 비전


메타버스 세상을 가장 공격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미래에는 미디어, 예술, 스크린, TV가 물리적으로 존재할 필요가 없다”

_ 2021년 6월 17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비바테크(Viva Tech)’에서 가상 현실 기기인 오큘러스를 이용한 메타버스의 활용과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오큘러스 퀘스트 블로그 캡쳐



그러면서 실제 "레졸루션 게임(Resolution Games)의 미래형 슈팅 게임인 <블라스톤(Blaston)>을 포함해 일부 게임에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메타버스에서 광고 테스트를 시작했는데요.


메타버스는 앞 뒤 위 아래 모든 공간이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인터넷 배너나 검색 광고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TV나 신문 광고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것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메타버스 광고도 처음에는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고,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의 지평을 열어줄 것입니다.




메타버스 광고의 특징 1- 공간 마케팅


이러한 메타버스 광고의 특징으로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책에서는 3가지를 말하는데요. 첫째는 메타버스 속 모든 공간이 광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공간 자체뿐 아니라 공간 속 건물, 각종 사물들, 아바타와 아바타가 입고 쓰는 각종 소품들도 다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LG전자가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해 광고를 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더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 마케팅을 할 수 있습니다. 가구, 옷, 자동차 등 평면적 이미지가 아닌 실제 홍보하고자 하는 상품 그 자체를 디지털 오브젝트로 만들어 광고로 이용할 수도 있겠죠.


LG전자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활용해 LG 올레드 TV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광고의 특징 2- 전파 마케팅


두 번째 특징은 전파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입니다.


우선 메타버스 내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만들어진 각종 오브젝트를 복제하며 더 많은 공간과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광고의 무한 전파가 가능한 거죠.


또한 사용자가 공간을 꾸미고 아바타를 꾸미려는 목적으로 광고 아이템을 선택하면,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가 생깁니다. 그 아이템이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쓰게 될 거고, 전파 속도는 빨라지겠죠. 


자연스러운 PPL 광고도 가능해집니다. 메타버스 서비스 내에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기업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식으로요. 




메타버스 광고의 특징 3- 체험 마케팅


마케팅에서는 고객이 체험하고 직접 그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타버스 내에서는 더 인터랙티브하게 고객 체험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그냥 광고만 노출하는 게 아니라, 직업 광고에서 소개한 제품을 사용도 해보고,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마케팅의 가치를 경험해볼 수 있는 거죠. 옷도 입어보고,  가전기기도 체험하고, 바로 상담 AI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요.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 이미지나 경쟁사 대비 압도적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한다면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해 메타버스에서 경험하도록 만들 수 있다. 게임을 이용하거나 가상의 경험을 하거나 기업의 공장을 견학하도록 디자인할 수 있다." _ 책 속에서  



공간, 전파, 체험, 기존 SNS 마케팅에서도 있는 개념입니다.

공간을 활용하고, 공유를 유도해서 전파를 시키고, 고객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근데 메타버스 안에서는 그 방식이 한정된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볼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나면 디지털 마케팅의 완전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거죠. 


한편으로는 메타버스가 다양해질수록 각자의 취향에 따라 머무르는 공간들이 더 세분화되고, 선택받기 위한 경쟁이 더욱 심해지면서 마케팅을 하는 건 더 어려워지겠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근데 책에서 말한 것처럼 중요한 것은 일단 뭐든지 시도해보는 거더라고요.

이 시장에서 어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지 작은 거라도 하나씩 해봐야겠습니다. 





#일기콘 331,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31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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