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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Jun 01. 2022

디지털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공감을 불러오는 디지털 플랫폼 글쓰기 훈련, 율목도서관 강의 질문을 받고

지난 4월 13일부터 6주간 인천 율목도서관에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강의 주제는 공감을 불러오는 디지털 플랫폼 글쓰기 훈련

2022년 1기 율목도서관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습니다.



공감을 불러오는 디지털 플랫폼 글쓰기 훈련. 줌 강의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요.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강사님만의 노하우가 있나요?


마지막 6차시 수업을 마치고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한 수강생분께서 질문을 하셨어요.

'디지털 드로잉'이라는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하는데, 바쁘다 보니 포스팅을 자꾸 못하게 된다고요.



저는 2020년 말부터 2021년 9월 정도까지 300일 동안 매일 포스팅을 했고요.

그 이후로는 일주일에 두 번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모든 채널에 그렇게 하는 건 아니고, 글의 성격에 따라 한 채널에만 실을 때도 있고, 모두 실을 때도 있어요. 




글쓰기의 단계를 나눠서 해보세요


2020년 말 일기콘 프로젝트(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를 시작하고, 이 글이 386번째 글인데요.

돌아보니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던 데는 저만의 방법이 있긴 했습니다.



1. 주변에 공표하기

특히 SNS에 올리는 게 효과가 좋습니다


"이제부터 100일간 매일 글을 쓸 겁니다"

"이제부터 화, 목에는 무조건 글을 쓸 겁니다" 등


앞으로 언제 글을 쓸 건지 공표를 했습니다.

지금도 매번 글 마지막에는 화, 목에는 꼭 글을 쓴다고 쓰고 있는데요.

막상 공식적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쓰고 나니, 누가 봐주는 건 아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쓰게 되더라고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때는, 그런 사정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 다음날에라도 썼죠.



2. 글의 소재를 미리 기록해놓기


책을 읽다가, 뉴스레터를 읽다가, 생활을 하다가 좋은 소재다 싶은 것은 미리 기록을 해놓습니다.

저는 메모 도구로 구글킵과 구글문서를 활용하는데요.

PC와 스마트폰 연동이 돼서 기록을 해놓으면 찾아서 쓰기가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소재 중에서 확정된 소재의 경우는 미리 일기콘이라는 폴더를 만들어서 각 주제를 적어놓습니다.

이중에서 시기 적절한 것을 골라서 글을 써요.



3. 자료 찾기 & 구성안 짜기 미리 해놓기


디지털 글쓰기의 단계를 크게 나누면요.

글감(글 소재) 찾기->  글 구성할 자료 찾기 -> 글 구성안(개요) 짜기 -> 글쓰기 


이렇게 될 텐데요.

확정된 글감의 경우 미리 폴더를 만들어서, 그 안에 필요한 사진 자료 등을 다 넣어놓습니다.


예를 들어 출판사 세금 실무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고 하면, 제가 그 업무를 할 때 미리 캡처를 받아서 이미지를 폴더 안에 넣어놓습니다. 그러면 포스팅하기가 수월해지더라고요.

그 후 발행 하루 전쯤에 글 개요 정도만 대강 써놓습니다.



4. 디지털 플랫폼 글쓰기


드디어 발행하기로 약속한 날에 글쓰기를 합니다.

미리 글감 선정, 자료 찾기, 개요 쓰기까지 해놨기 때문에 포스팅 하기가 수월해요.


바쁘다 보면 3번 과정을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글쓰기 단계를 나눠서 조금씩 해놓는 게 꾸준히 글쓰기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이렇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나만의 방법을 찾아서 꼭 꾸준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P.S 강의 커리큘럼

디지털 플랫폼 글쓰기 훈련 6단계, 기본부터 실습까지


일시 : 2022.4.13.(수) - 5.25(수) 오전 10:00 ~ 11:30. 총 6차시 (5.4 휴강)

장소 : 온라인 줌 강의


커리큘럼 : 강의+실습+과제로 구성

* 매 시간 과제 피드백,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시 왜 그냥 글쓰기가 아닌 디지털 글쓰기인가 

2차시 디지털플랫폼에 맞는 글감 찾는 법

3차시 글감을 매력적인 콘텐츠로 바꾸는 법 

4차시 모바일에 맞는 디지털 글쓰기

5차시 키워드 활용법 익히기 

6차시 공감가는 디지털 글쓰기를 위한 제목 정하기와 팁 


수업 후기

수업 끝나고 단톡방에 남겨주신 후기



“지난 1주차 교육부터 느낀 것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들로 꼼꼼히 똑소리나게 교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강의도 너무 알차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세계가 이런 줄 몰랐어요.

이렇게 할 줄 알았다면 진작 시작하지 못한 게 아쉬워요.

강사님 덕분에 기존 제목들 다시 키워드 수정해 볼게요!"


"양질의 강의와 노하우를 쏟아부어주신 최창희 강사님 고맙습니다. 

1년 동안 블로그 포스팅 꾸준히 해서 내년에는 한차원 더 성장한 모습으로 뵐게요."

_ **안 님


"강사님의 크나큰 도움으로 한발짝 용기내어 해보았는데요~

꾸준히 더 용기내서 열심히 할께요.

블로그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을뿐 참으로 막막했는데, 자세히 친절히 매주 강의를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매주 이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강사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율목도서관 담당자분께도 즐겁고 유익한 강좌 선정해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_ **연님


"한층 더 용기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강사님을 비롯하여 함께 해주신 분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_ **혜님


"오늘 마지막이라 넘 아쉬웠어요.

멋진 최창희 강사님 & 000 사서님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하반기나 내년에도 다음 과정으로 이어 뵐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_ **희님




말씀하신 것처럼 블로그 꾸준히 운영해서 1년 후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뵀으면 좋겠습니다.^^





#일기콘 386,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86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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