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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 Aug 09. 2023

[브랜딩log] 브랜드 키비쥬얼1

4가지 방법론

플러스엑스 BX 실무 챌린지(23)


키비쥬얼은 기획이다. 의도고 전략이다.


키비쥬얼은 그래픽 모티프Graphic Motif에서 시작된다. 모티프란 어떤 행동을 위한 동기나 원인, 출발점. 즉, 그래픽 모티프는 키비쥬얼을 모색하기 위한 동기를 말한다.


day 23


아마 이렇게만 들어서는 감이 잘 잡히지 않을 것이다. 모티프(키비쥬얼)를 각각의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고 확장하는 방법에는 크게 4가지가 있다.


 1. 단일 그래픽 모티프 활용


BTS와 카카오페이지가 여기에 속한다. 각각 빛이 세로로 새어 나오는 그래픽과 오른쪽 아래 모서리가 접힌 듯한 단일 모티프를 여러 접점에서 별다른 변주 없이 활용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하나의 이미지 모티프를 곳곳에서 동일하게 활용하고 있다.(출처 : 플러스엑스 홈페이지)


이런 경우는 별도 콘텐츠의 결합 없이도 브랜드의 성격을 강력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픽 모티프만 학습시켜도 브랜드 인지력 확보가 용이하며 유지 및 운영이 쉽다.



2. 프레임 형태 모티프 활용



특정 프레임을 모티프로 키비쥬얼을 만드는 케이스다. 콘텐츠를 강조하여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어필하고 확장성 있게 디자인하기 용이하다. 좌측은 CU, 우측은 카올라라는 중국 브랜드다.



3. 카테고리에서 확장된 그래픽 배리에이션 활용


아카이빗


요리 플랫폼 아카이빗은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디자인화한 키비쥬얼로 여러 접점에서 활용하고 있다. 다채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카테고리 구분, 차별화된 디자인 구축 등 장점이 있지만, 확장성이나 운영이 까다롭다는 단점도 있다.


4. 시스템을 활용한 가변적인 그래픽 모티프


https://gfycat.com/ko/biodegradableimmaterialiggypops


움직이는 그래픽에서 모티프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두타 면세점, URG 등은 모션 그래픽에서 (시스템에 따라) 가져온 디자인들을 경험 접점 곳곳에 녹여 일관성 있고 생동감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가이드가 명확히 있어야 일관된 느낌으로 전개할 수 있다.


yoorak의 모티프(키비쥬얼) 아이디어


이번 강의를 들으며 내가 만들려는 브랜드 yoorak의 모티프와 키비쥬얼에 대해 생각해봤다.


방법론은 제작이 까다로워보이는 3, 4번은 제외하고 1번 혹은 2번을 활용해보려 한다.


day 23


만약 1번 방법이라면, yoorak 로고의 핵심인 눈 부분을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로고의 눈은 유저와 yoorak이라는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브랜드 로고(눈)를 그려오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이다. 누가 그리느냐에 따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늬앙스가 천차만별일 텐데, 단일 모티프임에도 나름의 배리에이션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인다.


2번 방법으로 키비쥬얼을 만든다면 브랜드 에센스인 'recreate everything'(혹은 'recreate yourself'. 아직 고민 중이다)에 초점을 맞춰보려 한다. recreate는 기존에 등한시되던 어떤 사물이나 사건, 가치를 재발견하고, 재해석하고, 재생산함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recreate에는 늘 전前과 후後가 있는 셈. 여기서 착안한 '분할'이라는 프레임 모티프를 모든 점점에서 적절히 활용한다면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느낌?)


2번의 경우에는 세로 분할뿐 아니라 '✔' 형태의 '반등'(recreate는 항상 이전보다 나은 현재, 혹은 미래를 전제한다)이라는 모티프를 프레임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한동안 스탑해놨던 그래픽 디자인 실무 강의도 서둘러 들어야 할 것 같다.



관련문서(브런치 링크)

- 제텔카스텐 인덱스

- 브랜딩log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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