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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빛날
Oct 18. 2024
희망은 사람을 춤추게 합니다.
이리저리 동네 기웃거리고 다닙니다.
경치 좋은 곳에 살고 있습니다.
전원주택, 펜션, 별장, 아름다운 유명 카페가 주변에 널려있는데
내 집터는 어딜까 해서요.
아름다운 집을 보면 한 번 더 눈이 갑니다.
나도 예쁜 집 짓고 싶은 희망을 품고 살아갑니다.
통장 잔고는 집 짓기와 거리가 있지만
현재 통장 잔고가 1년, 5년 후와 같다는 보장은 없으니 포기는 없습니다.
아침 일찍 슬리퍼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마당을 나갔다가 집 밖으로 잠시 걸었습니다.
집 근처 전원주택 단지가 있는데 주변에서 사면 안된다고 합니다.
도로가 있어 시끄럽다나요.
전원주택의 공터에 서서 주변을 돌아봅니다.
도로가 가까워 큰 차가 지나가니 소음이 있지만 바람에 대나무 소리도 들리고 새소리도 들립니다.
시야가 트여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로의 차소리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평화로움으로 가득 찹니다.
남들이 뭐라든 내가 좋으면 좋다는 생각에 목표가 생겼습니다.
마음에 그려놓은 집을 이미 그 땅에 지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흘러나오는 음악에 신나게 춤췄습니다.
계산기 두드리고 계획을 세워봅니다.
일단 지르고 보는 용감함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그 땅에 문제가 발견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요?
문제는 풀면 되고 아니면 다른 좋은 내 집터가 나오겠지요.
남들 이야기에 팔랑귀 만들지 않고 내 느낌대로 직진합니다.
희망은 사람을 춤추게 합니다!
by 빛날 (자연의 품에 나를 담고 집을 담고 희망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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